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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저녁 FA컵 3라운드..재작년 우승팀 대구 등 K리그1 팀 가세
지난해 ‘4강 신화’ 쓴 화성FC, K리그1 부산과 맞대결

아쉬워하는 인천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쉬워하는 인천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7연패 수렁에 빠진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2(2부 리그) 선두 수원FC와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격돌한다.FXCITY

1일 저녁 수원종합운동장 등 12개 경기장에서 FA컵 3라운드 경기가 일제히 열린다.

이번 라운드부터는 K리그1 팀들이 본격적으로 경쟁에 가세해 더 수준 높고 뜨거운 축구가 그라운드에서 펼쳐진다.

곳곳에서 K리그1 팀과 K리그2 팀 혹은 세미프로리그인 K3·K4 소속 팀들의 맞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그중에서도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할 인천과 수원FC의 대결에 가장 많은 눈길이 쏠린다.

인천은 정규리그에서 9경기 무승, 7연패에 빠져있다. 순위는 최하위로 처졌고, 임완섭 감독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를 보다 못한 유상철 명예감독이 췌장암 투병 중임에도 다시 팀을 이끌겠다고 나섰다가 우여곡절 끝에 무산되는 등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인천으로서는 이번 수원FC전에서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분위기를 쇄신해야 정규리그에서의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수원FC전 뒤에는 주말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해야 한다.

감독대행을 맡게 된 임중용 수석코치는 얇은 선수층의 한계 속에서 두 경기 모두에서 최선의 결과를 낼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인천과 달리 수원FC는 최근 정규리그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며 휘파람을 불고 있다.

수원FC 안병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FC 안병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이 8연패를 피하기 위해서는 정규리그에서 7골 3도움을 올린 수원FC의 ‘인민날두’ 안병준을 막아내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파워볼실시간

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2018년 대회 우승팀 대구FC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FC안양과 원정 맞대결을 한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지상과제인 대구로서는 티켓 한 장이 배정된 FA컵 우승은 결코 소홀할 수 없는 목표다.

다만 주말 광주FC와의 정규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어 세징야, 김대원 등 핵심 자원을 벤치에 앉혀두는 등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대구가 최근 5경기 무패(4승1무)로 상승세인 반면, 안양은 최근 4경기(3무1패) 연속 무승으로 부진하다.

지난 시즌 FA컵 4강 1차전에서 수원 삼성에 승리한 뒤 기뻐하는 화성FC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시즌 FA컵 4강 1차전에서 수원 삼성에 승리한 뒤 기뻐하는 화성FC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K3·K4 리그 팀들은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대회에서 K3 최초로 4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한 화성FC가 K리그1의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에서 맞붙는다.

지난 시즌 돌풍의 주역이었던 유병수가 태국 리그로 떠났으나 김현, 김레오, 최치원의 삼각편대를 앞세운 화성의 공격은 올해도 묵직하다.파워볼실시간

화성은 지난 2라운드에서 지난해 대회 준우승팀 대전 코레일을 3-2로 제압하며 화력 점검을 마쳤다.

유일한 K4 리그 팀으로, 2라운드에서 K리그2 부천FC를 1-0으로 잡은 울산시민축구단은 K리그1에서 3위로 고공비행 하는 상주 상무를 홈인 울산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두 번째 이변 만들기에 나선다.

[골닷컴] 박병규 기자 =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성인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FA컵. 매해 이변이 발생하는 만큼 큰 관심을 모은다. 이번 주 시작하는 3라운드부터는 K리그1 구단들이 가세하기에 더욱 풍성한 이야깃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7월 1일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지난 2라운드를 통과한 16개 팀과 K리그1 8개 팀이 더해져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같은 리그 참가팀 간의 자존심 대결과 역사적인 지역 더비, 상위리그 팀과 맞붙는 하위리그 팀의 도전까지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쏟아진다.

▲ 이변의 주인공들
K4리그 소속의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FA컵 2라운드에서 K리그2 소속의 부천FC1995를 꺾으며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2018년 창단한 울산시민축구단은 이듬해 K3리그 베이직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목을 끌었고 올 시즌 새롭게 창설된 K4리그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K리그2를 꺾은 울산시민축구단은 FA컵 3라운드에서 K리그1 3위를 달리고 있는 상주 상무에 도전장을 내민다. 울산은 이번 라운드 중에서 객관적 전력이 가장 떨어질 수 있지만 그동안 보인 돌풍을 떠올리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 다만 상주의 로테이션 여부가 관건이다.

기존 FA컵의 강자들도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K3리그 최초의 FA컵 8강 진출 및 4강 진출의 기록을 달성한 화성FC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돌풍을 노린다. 지난 시즌 K3리그 어드밴스 우승팀인 화성FC는 내셔널리그가 편입되어 통합 출범한 K3리그에서 5위를 달리고 있으며 프로 출신 선수들도 다수 보유 중이다.

▲ 강릉 더비, 경북 더비
K3리그에서 6연승 중인 강릉시청축구단은 K리그1 강원FC와 지역 더비를 갖는다. 다만 이번 맞대결이 기묘한 이유는 두 팀의 홈구장인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본래 강원FC는 강릉과 춘천에서 홈 경기를 분산 개최한다. 주로 춘천의 비율이 높지만 강릉도 자주 사용하였기에 익숙하다. 올 시즌엔 강릉을 주로 사용중이며 9월부터는 춘천에서 개최한다. 반면 강릉시청축구단은 꾸준히 강릉종합운동장을 사용해왔다. 아이러니하게도 운동장은 1999년 창단된 강릉시청이 더 많은 세월을 함께했다. 강원FC는 2008년 창단되었다. 한 지붕 아래 두 팀의 공식 맞대결은 창단 후 이번이 처음이다.

바로 옆 도시 팀 간의 맞대결도 있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K3리그 경주시민축구단이다. 포항과 경주는 지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적이 있을 정도로 이웃 간의 정이 끈끈했던 팀이다. 2018년 ‘경주 카바니’로 불렸던 경주시민축구단 공격수 최용우(현 부산교통공사)가 이듬해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하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K리그2 선두 수원FC와 K리그1 최하위 인천유나이티드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으며 K리그2 소속 대전하나시티즌과 안산그리너스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특히 대전은 이번 경기 승리시 FC서울과 맞붙게 되는데 황선홍 감독의 전 소속팀이다.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일정 (7월 1일)-
대전하나시티즌 vs 안산그리너스FC (19:00 대전월드컵경기장)
울산시민축구단 vs 상주상무프로축구단 (19:00 울산종합운동장)
포항스틸러스 vs 경주시민축구단 (19:30 포항스틸야드)
김해시청축구단 vs 경주한수원축구단 (19:00 김해종합운동장)
수원FC vs 인천유나이티드 (19:30 수원종합주경기장)
부산아이파크 vs 화성FC (19:00 구덕운동장)
제주유나이티드 vs 서울이랜드FC (19:00 제주월드컵경기장)
FC안양 vs 대구FC (19:00 안양종합운동장)
성남FC vs 충남아산프로축구단 (19:30 탄천종합운동장)
전남드래곤즈 vs 경남FC (19:00 광양축구전용구장)
광주FC vs 김포시민축구단 (19:00 광주월드컵경기장)
강원FC vs 강릉시청축구단 (19:00 강릉종합운동장)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독일 분데리스가 출신 유망한 수비수 서영재를 영입하며 측면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서영재는 자신의 장점을 빌드업으로 꼽으며 대전의 K리그1 승격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4년 AFC U-19 챔피언십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등에 선발되며 차세대 왼발잡이 풀백으로 주목받은 서영재는 한양대 재학시절 포항스틸러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프로팀을 상대로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당시 황선홍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러한 높은 잠재력을 바탕으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 입단을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한 서영재는 이후 MSV 뒤스부르크,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했으며 홀슈타인 킬에서는 국가대표 이재성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5년간 독일 무대에서 활약한 서영재의 경험은 대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측면 수비수로서 경기운영 능력이 좋고,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을 강점으로 하는 서영재는 강한 공격 성향과 정확한 크로스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공수 모두에서 대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영재는 “한국에서 뛴다는 것 만으로 너무 설레인다. 특히 새롭게 창단한 대전하나시티즌의 비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코칭스텝 및 동료 선수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대전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서영재의 빠른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서영재의 합류로 수비의 안정감과 공격으로의 연결고리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데스리가 시즌 종료 후 귀국하는 서영재는 국내에서 메디컬테스트 등의 입단절차를 거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영재 인터뷰 일문일답]

1. K리그 무대는 첫 도전이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소감은?

K리그에서는 첫 도전인데 어느 리그든 치열하고, 강한 경쟁이 필요하다. 최선을 다해서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일단 K리그, 그리고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매우 설레고 기대된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두 배, 세배로 노력하겠다.

2.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제의를 받았을 텐데 대전을 택한 이유?

다른 몇 팀들과도 이야기가 있었는데 시즌 초반이다 보니 시간을 갖고 이야기하자 할 때, 대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 의지를 보여줬다. 올 시즌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중요한 시기인데 목표 달성을 위해 나를 꼭 필요한 선수로 생각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이 팀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꼭 함께해보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생겼던 것 같다.

3. 해외 무대 경험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과 배운 점이 있다면?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다. 조금만 나태해도 뒤처질 수 있다. 항상 철두철미하게 몸 관리를 하고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가장 많이 느꼈다.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K리그에서 잘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4. 자신이 생각하는 K리그는?

아기자기하면서도 경기 템포가 매우 빠르고 또 피지컬 적인 면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한국 프로무대는 첫 경험이라 훈련, 경기 그리고 생활적인 면에서 모든 것이 낯설 텐데 빠른 적응을 위해 감독님, 코치님, 동료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것 같다. 내가 배워야 되고 도움을 받아야 되는 상황인 만큼 더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갈 것이다. 하루빨리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5. 새로운 도전, 적응을 위해 어떤 점에서 변화하고 노력할 것인지?

일단은 중간에 합류하는 만큼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팀의 플레이 스타일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100%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과 대화할 것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좋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있으니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6.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은? 그리고 팀에 어떤 도움을 주고 싶은지?

빌드업이 내 장점이라 생각한다. 경기에 투입된다면 매끄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개인적인 목표뿐 아니라 팀의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내가 가진 장점은 최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7. 2014년 황선홍 감독이 포항 감독 시절부터 눈여겨 본 선수라고 들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관심을 가져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황선홍 감독님은 축구 선수로도 감독으로도 많은 업적을 이루신 분이다. 함께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이다. 이제 내가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감독님의 믿음에 응답해 드리고 싶다.

8. 하반기에 팀에 합류하게 됐는데, 남은 시즌 목표는?

자가 격리 후에 팀에 하루빨리 합류해서 최대한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승격이라는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9. 대전에서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가?

하반기에 팀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승격으로 가는 길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것이 팬들에게 가장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올 시즌 팬 분들이 우리 팀으로 인해 많이 웃고, 행복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

10. 마지막으로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데 팬들에게 한마디?

아직 경기장에서 인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하루빨리 만나 뵙고 싶다.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리고 열심히 동료들과 훈련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대가 확신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할 테니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공격수 한지호와 맞임대로 경남FC 공격수 김승준을 영입했다.

부산은 지난 6월 30일(화) 오전 경남FC에서 김승준 선수를 영입하고 주전 공격수 한지호 선수를 맞임대로 트레이드 했다. 계약기간은 6개월 단기다. 공격력을 강화한다는 양 팀의 목적이 맞아 떨어졌다.

2015년 울산에서 프로에서 데뷔한 김승준은 K리그 121경기에 출전해 2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대한민국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엘리트 공격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가 장점이고 공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김승준은 “부산에 와서 짧은 시간이지만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 오는 7월 1일(수) 오후 7시 구덕운동장에서 화성FC와 2020 하나은행 FA CUP 3라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주상무는 더 강해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문선민이 팀에 적응하고, 부상 공격수들이 복귀한다면 공격력이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주는 지난 28일 수원삼성을 상대로 한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리그 3위 상주(승점 17)는 강력한 우승 후보 전북현대, 울산현대의 뒤를 잇고 있다. 특히 2위 울산(승점 20)을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이와 같은 상주의 활약은 리그 개막 전까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상주시와 국군체육부대, 한국프로축구연맹 간의 협약이 올해 마무리되면서 상주는 내년 2부 리그로 무조건 강등된다. 동기부여 결여와 관련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만 상주는 김태완 감독의 리더십 등을 통해 극복했다.

여기에 더해 상주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 올시즌 상주에 입대한 문선민이 아직 완벽한 적응을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선민은 상주에서 8경기(선발4, 교체4) 2골을 기록했지만 경기 내용은 작년까지 보여준 활약에 못미친다. 지난 시즌 전북에서 뛴 문선민은 10골 10도움을 달성하고 K리그1 베스트일레븐까지 선정된 바 있다.

전북 시절 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문선민은 올시즌 상주에서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고 있다. 수원을 상대로 중앙에 배치됐다가 속공 상황에서 전진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특기인 드리블이 수원 수비수들에게 막혔다. 현재 김태완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 문선민 활용법에 대해 고민 중이다. 김 감독은 “측면에서 문선민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문선민이 적응을 마치면 더 많은 골이 나올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상주는 부상자들이 복귀하면 활용할 수 있는 자원도 늘어나게 된다. 현재 전세진, 류승우, 진성욱, 이근호, 이명재, 김민혁, 김동민 등이 부상을 입었다. 공격수 전멸 수준이다. 김 감독은 풀백 강상우를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통해 팀을 운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좋은 성적을 냈다.

현재 상주는 리그 3위로 상위권을 지키고 있지만, 득점이 10골로 다소 저조하다. 4, 5위 팀들이 상주보다 많은 골을 기록 중이고 6위 강원과 득점수가 같다. 문선민이 더 살아나고 부상 회복 중인 공격수들이 복귀한다면 상주 공격력에 힘을 보탤 수 있다. 김 감독 역시 “부상 선수들이 회복한다면 더 많은 득점이 나올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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