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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디자인기자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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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 구의원이 강제추행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11일 드러났다. 연이어 터지는 민주당 인사들의 성 추문에 국민의힘 뿐 아니라 정의당까지 나서 강도높게 비판했다.하나파워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영수 판사는 지난 4월1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소속 서울 관악구의회 의원 A씨(34)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하반기 구의회 토론 모임 세미나 이후 열린 1·2차 회식에서 한 모임 회원의 신체를 수 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피해자는 이날 처음 만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검찰과 A씨가 모두 항소해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서울시당 박용찬 대변인은 즉시 논평을 내고 “민주당 정치인들의 성범죄 행각이 정말 밑도 끝도 없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며 “한 달이 멀다하고 발생하는 민주당발 성추문을 도대체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느냐는 불쾌한 민심이 극도로 팽배해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상황이 이쯤 되면 이것은 단순한 개인적 일탈행위를 넘어 뭔가 구조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중앙과 지방권력을 장악한 민주당이 권력에 취한 나머지 집단적으로 ‘성의식의 권력화’ 현상을 나타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민주당발 성범죄는 이제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 이상 늦기 전에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각종 성범죄 행각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도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이 같은 소식에 씁쓸할 뿐”이라며 “각종 성범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민주당의 말을 국민들이 믿기 어려운 상황의 연속”이라고 지적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다시는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게끔 하겠다고 말한 것이 불과 며칠 전”이라며 “민주당은 당 내 소속 의원들에 따른 성추행, 성희롱이 만연하게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보다 책임있게 조치해 일벌백계하길 촉구한다”고 했다.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현근택 변호사 “장관보다 서열 높은 당 대표”
“만약 외압이라면 최소 장관한테 했어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나오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1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나오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를 변호하는 현근택 변호사는 추 장관 부부가 국방부에 아들의 휴가 연장 여부를 문의한 사실을 두고 “외압이 아닌 미담”이라고 주장했다. 서씨는 카투사((KATUSAㆍ미8군 증강된 한국군 육군 요원)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을 받고 있다.엔트리파워볼

현 변호사는 11일 공개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에서 당시 추 장관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는 점을 들어 “당 대표는 서열이나 권력이 국방부 장관 이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만약 (당 대표가) 외압을 하려면 최소 장관 이상한테 연락을 했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진행자인 김씨도 “민원실에 전화를 해서 외압을 행사했다는 말 자체가 웃기다”고 거들었다.

추 장관 부부는 2017년 6월 복무 중인 서씨 휴가 관련 민원을 제기한 사실이 국방부 문건을 통해 드러났다. 서씨 측에서는 민원실은 보통 부모들이 전화를 하는 곳이라며 외압행사가 아니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서씨의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이철원 전 대령은 서씨를 선발해달라는 청탁 전화가 이어져 지역대별 추첨 방식으로 선발 규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현 변호사는 “(서씨는) 영국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전공했고 영어로 쓸 줄 아니 올림픽 통역요원으로 가면 딱 맞다”며 “정상적인 절차였으면 됐을텐데 오히려 제비뽑기를 해서 떨어뜨린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야권에서는 추 장관 아들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비역 장성 출신의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제 부모들이 수없이 전화로 휴가연장을 신청하고 또 번복한다면 무엇으로 감당할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한 변호사는 이에 “저도 공군 장교 생활을 했지만, 전화로 (휴가 신청을) 한다”며 “비가 많이 온다, 누가 돌아가셨다라고 전화로 선(先)보고 하고 후(後)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카투사는 실제 미군의 혜택을 누리기 때문에 주말에 언제든 나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野, 추미애 공세 억지..카투사 얘기하다 또 딸 얘기”
“김종인 당명 교체 부족..대선 출마 안 하는게 좋아”

[서울=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사진 = 유튜브 '딴지방송국'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캡처)
[서울=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사진 = 유튜브 ‘딴지방송국’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캡처)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병가 특혜 의혹과 관련한 야권의 공세에 대해 “카투사 얘기를 한참 하다가 잘 안 되는지 또 딸 얘기를 한다. 억지를 부리는게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파워볼사이트

이 전 대표는 유튜브 채널 ‘딴지방송국’의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검찰개혁과 개혁안 등 얘기는 별로 안나오고 자녀들 문제를 다루는 거 보니까 이게 뭐하자는 것인지”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정권교체를 위한 공세 아니겠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건 꿈이다. 꿈. 그러니까 지난번 선거에서 참패했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당명 교체에 대해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조부가 잠시 정치하면서 이끌던 당이 국민의당이다. 할아버지를 연상하는게 아닌가 싶다”며 “자신들이 지향하는 정책 노선을 보여주는 당명이 있어야 한다. 국민은 기본인데, 기본만 하겠다? 그런 점에서 부족하다”고 평가 절하했다.

김 비대위원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안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흔쾌하게 물러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의료계의 진료 거부 사태와 관련해선 의사 고시를 거부한 의대생 구제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국민들은 시험을 거부한 사람을 구제해줘선 안된다는 여론이 많을거다. 젊은 사람들이니까 장래를 생각해 언젠가는 구제해주긴 해야겠지만, 이번 만큼은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며 “그분들이 반성하고 사과할 때 수용할 수 있어야지, (진료) 거부한 것을 승리의 전리품으로 삼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언급에 대해선 “조심해야 한다.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서 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정치는 큰 바다에서 파도치는 것과 비슷하다. 개혁진영에서 모든 파도타기를 잘 넘어가길 바라는 마음이 절실하다”며 “집권을 했는데 돌아가는 일이 없어야겠다”고 당부했다.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추미애 장관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그분들도 아주 적합한 인물”이라면서 “그외에도 준비하는 분들이 계신다. (정치 인생) 30년 동안 선거를 20번 가까이 치룬 경험을 살려서 개혁 진영이 잘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 말했다.

상대 당의 후보에 대해선 “특별히 부각되는 사람은 아직 없는 것 같다”면서도 “1년 6개월이면 긴 시간이 남아있다”고 판단을 유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사진=조수진 국민의힘이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조수진 국민의힘이 의원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의원들이 SNS에 자녀의 군 복무 인증샷을 잇따라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이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비호하며 ‘국민의힘 자녀들은 군대를 안 갔다’는 주장을 한 데 대한 반발 차원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현재 여당은 추 장관 아들 특혜 의혹을 물타기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자녀분들이 군에 복무하여 제대한 의원님들께서는 자녀분들의 군복무시절 촬영한 자랑스러운 사진 혹은 동영상을 함께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향후 우리 당 소속 의원 자녀분들이 훌륭히 군 복무에 임하고 있거나 마쳤음을 나타내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SNS 단체 대화방에 자녀의 군 복무 시절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의원들 전체 대화방에서 이색 컨테스트가 펼쳐지고 있다”며 곽상도 의원과 송석준 의원의 아들이 군 복무 시절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조 의원은 “남성 의원 본인, 아들들의 군 복무 시절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며 “한눈에 봐도 누가 아버지인지, 누가 아들인지를 찾을 수 있다. 훈훈하다”고 했다. 이어 “3성 장군 출신 신원식 의원, 수도권 3선 유의동 의원처럼 딸 둘, 딸 셋을 훌륭하게 키우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송 의원의 경우, 주 원내대표의 요청이 있기 전인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병대 군복을 입고 있는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송 의원은 게시글에 “추 장관 아들 병역 특혜 논란 당사자나 이를 비호하는 여당 인사들은 ‘대단치 않은 것을 특혜인 양 호도한다’는 안쓰러운 변명으로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며 “명백히 민심에 역행하는 태도들”이라고 적었다.

이어 “심지어 ‘야당 의원들이 애들을 군대에 안 보내 봐서 군대 보낸 부모 심정을 잘 모른다’고 하기도 한다. 명백한 현실 왜곡”이라며 “해병대 정훈장교로 군복무를 했던 입장에서 아들도 해병대에서 복무하기를 희망했다. 고맙게도 아들은 그 기대에 부응해줬다. 아들이 험한 보직에서 말 못 할 고통을 감내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험한 부대에서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사람도 있는데 누구는 상대적으로 편한 부대에서 근무하며 온갖 특혜를 누리려고 하고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니 기가 찰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추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군대에 안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다”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즉각 논평을 통해 “21대 국회의원 중 군 미필자는 민주당은 34명, 국민의힘은 12명”이라고 반박해 ‘역풍’을 맞았다.

지난달 6일 이후 한달 만에 찾아 복구상황 점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현지지 했다고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현지지 했다고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의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정은 동지가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피해복구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했다”며 “복구건설 진척 정형과 공사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료해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을 투입해 한 달간 진행된 복구사업을 점검하고 “건설장 전역이 들썩이고 군대 맛이 나게 화선식 선전선동사업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복구된 농촌 주택들이) 시대적 낙후성과 큰물(홍수) 피해 흔적을 말끔히 털어버리고 규모 있게 들어앉았다”며 “불과 30여일 만에 이 같은 선경 마을의 자태가 드러난 것은 자기 당에 대한 충성심과 자기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닌 우리 인민군대만이 창조할 수 있는 기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현지지 했다고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현지지 했다고 1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현장에서 상의를 벗고 반소매 차림으로 복구된 주택을 둘러보는 모습도 공개했다. 논으로 직접 들어가 벼의 생육 상태를 직접 살피며 우려를 표하는 표정도 나타났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초에도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대청리를 방문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수해 현장을 다시 찾아 복구상황까지 직접 확인하는 것은 대북제재, 감염병, 자연재해 등 삼중고에 시달리는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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